린샤오쥔 '실격-실격' 망신 당할 때…한국 후배들은 '씽씽', 제대로 엇갈린 희비

그의 경기 내용은 실망 그 자체였다. 남자 1500m 준준결승 1조에 나선 린샤오쥔은 레이스 도중 직선 주로에서 무리하게 상대 선수의 진로를 막아서는 플레이를 펼치다 심판에게 페널티를 받고 그대로 실격 처리됐다. 이어진 500m 예선에서는 더욱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국의 신동민(고려대)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던 그는 프랑스 선수와 코너에서 충돌하며 함께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되어 또다시 실격의 멍에를 썼다. 지난 1차 대회에서도 두 종목 모두 준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며 조기 탈락했던 그는, 2차 대회에서는 아예 완주조차 제대로 못 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중국 현지 포털 왕이닷컴 역시 "린샤오쥔이 두 종목 모두 페널티로 실격하는 부진을 보였다"고 짤막하게 전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린샤오쥔의 충격적인 몰락과 대조적으로, 그가 떠난 한국 대표팀은 차세대 주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 1500m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차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신성' 임종언(노원고)은 준준결승 4조에서 2분 16초 398의 기록으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정민(성남시청)은 경쟁자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지만, 구제(어드밴스) 판정을 받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홍경환(고양시청) 역시 캐나다의 강자 스티븐 뒤부아에 이어 조 2위로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물론 한국 대표팀이 모든 종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서는 다소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1500m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임종언은 500m 2차 예선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고, 결국 그 관문마저 넘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린샤오쥔과 충돌했던 신동민 역시 조 3위에 그쳤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테랑 황대헌(강원도청)만이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직행하며 체면을 지켰다. 이처럼 한국이 엇갈린 성적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반면, 린샤오쥔은 '연속 실격'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로 시즌 초반을 시작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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