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한국에 먼저?!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의 충격적 선택

"작년에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를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개봉으로 방한했을 때, 한국 출판사 편집자가 단편집 출간을 제안했어요. 일본에서는 단편집이 잘 팔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럼 한국에서 먼저 해보자'고 해서 출간하게 됐죠."
20여 년간 장편소설 7편과 연작 소설집 1편을 출간해온 작가에게는 첫 단편집이다. 이번 책에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써온 6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됐으며, 미스터리부터 공포, SF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흥미로운 점은 수록된 대부분의 작품에서 사건 현장에 유령이 등장해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표제작 '죽은 자에게 입이 있다'는 고즈넉한 사찰에서 살해당한 피해자의 혼령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오싹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발소리'는 동창의 부탁으로 귀가할 때마다 들려오는 발소리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이며, '세번째 남자'는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죽어가는 청년의 꿈을 꾸고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 내용이다. '아마기 산장'은 유령 저택 조사 의뢰로 시작되는 미스터리다.

데뷔 이래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다카노는 이에 대해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사실 저는 사회문제보다 재미를 더 중시합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만드는 과정에서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이지, 사회문제를 위해 집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의 사회문제를 다뤄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그 문제를 파고듭니다."
20년 넘게 작가 활동을 하면서도 다카노가 여전히 풀지 못한 수수께끼는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재미를 줄 아이디어만 번뜩여 준다면 소설은 테크닉적으로 술술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죠."
그의 작품 세계를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은 철저한 사전조사와 취재다. "하나의 장편소설을 준비하기 위해 최소 20권에서 최대 7상자에 달하는 분량의 책까지 찾아보곤 합니다. 문헌자료를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으면 전문가를 찾아가죠."
흥미롭게도 다카노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을 꿈꿨고, 젊은 시절에는 독립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여전히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어요. 영화 각본은 2편 써놨는데, 영화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면 꼭 봐주세요."
한국 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죽은 자에게 입이 있다'를 통해 다카노 가즈아키의 다채로운 이야기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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